서경배과학재단, 신진 과학자 이소현·장지원·조성익 교수 선정

입력 2025-08-27 10:21
서경배과학재단, 신진 과학자 이소현·장지원·조성익 교수 선정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경배과학재단은 올해부터 5년간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에 이소현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와 장지원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조성익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2016년 사재 3천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 생명과학자를 지원한다.

이 교수는 인간 소뇌가 어떻게 생겨났고 세포들의 형태와 배열이 어떻게 기능에 기여하는지를 연구한다. 장 교수는 배아가 스스로 조립되는(self-organization) 과정의 분자적 기전을 밝힌다.

조 교수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개선한 '슈퍼 미토콘드리아'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법을 찾는다.

재단은 올해까지 신진 과학자 31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5년 동안 매년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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