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공구 수납기능 제고 위해 밀워키·케이밴과 맞손

기아, PBV 공구 수납기능 제고 위해 밀워키·케이밴과 맞손

물류 현장작업자 대상 맞춤형 공구·부품 보관 시스템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랙킹(Racking·차량용 선반 맞춤 시공) 설루션 개발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26일 공구 브랜드 밀워키, 국내 랙킹 설루션 전문 기업 케이밴과 함께 '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밀워키 코리아 박용범 대표, 케이밴 정의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기아의 첫 PBV인 PV5 카고 모델 고객들의 작업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랙킹 설루션은 인테리어, 유틸리티, 건설 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공구나 부품을 차량 내부에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설치 시스템이다.

기아와 밀워키, 케이밴은 차량 맞춤형 설계와 브랜드별 특화 기능이 결합한 통합 설루션을 제공해 PBV 고객 편의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PBV 차량 제원 정보 제공 및 기아 샵 판매 플랫폼 운영, 고객 피드백 및 개선사항 전달을 맡는다.

밀워키는 고객 사례와 니즈를 분석해 팩아웃 호환 표준을 제공하는 한편 작업자 특화 마케팅을 지원한다.

케이밴은 PBV 특화 랙킹 설루션을 개발하고, 출장 설치 서비스와 AS(애프터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차세대 랙킹 솔루션은 PV5 카고 모델의 차체 구조와 호환되는 맞춤형 설계로 개발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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