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토탈월드스탁' ETF, 순자산 2천억…"자동 조정 호평"

입력 2025-08-21 11:42
미래에셋 '토탈월드스탁' ETF, 순자산 2천억…"자동 조정 호평"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천억원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으로 이 ETF의 순자산은 2천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상장한 이 상품은 올해 출시된 국내 주식형 ETF 중 순유입액 3위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ETF는 전 세계 주식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운용 기준 지수는 'FTSE 글로벌 올캡 인덱스'로 세계 48개국의 1만여개 종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미국과 비(非)미국 시장의 비율은 6:4다.

회사 측은 이 ETF가 글로벌 증시가 변화하면 시가총액 가중 방식에 따라 투자 국가 비중을 자동 재조정(리밸런싱)하는 특성 덕분에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이 ETF는 하나의 ETF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진정한 코어(Core) 상품"이라며 "연금계좌 등을 활용한 장기투자에서 글로벌 성장을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인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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