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AI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 미 특허 획득

입력 2025-08-20 11:15
제이엘케이, 'AI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 미 특허 획득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AI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허가(Notice of Allowance)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미국 특허는 ▲ 뇌혈관 질환 학습 장치 ▲ 뇌혈관 질환 검출 장치 ▲ 뇌혈관 질환 학습 방법 및 뇌혈관 질환 검출 방법 등 3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로, 3D TOF MRA(3차원 시퀀스 자기공명혈관조영) 영상 기반의 CNN(합성곱 신경망) 및 RNN(순환 신경망)을 융합한 다단계 병변 탐지 및 학습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제이엘케이는 병변 탐지 장치 및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MIP(최대 강도 투사) MRA를 구성하고, '공간 특성 → 프레임 간 특성 → 병변 특성'을 순차적으로 학습·탐지하는 기술적 흐름을 구현함으로써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크게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 CNN 기반 공간 특성 학습 모델 ▲ RNN 기반 프레임 분석 모델 ▲ 병변 탐지 CNN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신경망 아키텍처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내 유사 기술 대비 선도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솔루션 보급 확대와 뇌졸중 AI 진단 솔루션의 의료 현장 사용량 증가 덕에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전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는 자사 뇌혈관 질환 분석 AI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해당 특허가 향후 미국 내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공급 확대와 파트너십 체결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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