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상반기 순익 4천182억원…작년보다 5%↑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올해 상반기 4천18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작년 상반기(3천985억원)보다 4.9% 증가했다.
다만 2분기(4∼6월) 순이익만 보면 976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2분기(약 1천311억원) 대비 25.5% 줄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8천19억원으로 1년 전(7천882억원)보다 1.8%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5천491억원으로 작년 동기(4천947억원)보다 11.0% 증가했다.
두나무 측은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미국 지니어스 법안 등 글로벌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신뢰가 일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의무화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올해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