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관계 의혹 제기된 인텔CEO에 "즉각 사임하라"

입력 2025-08-07 21:21
트럼프, 中과 관계 의혹 제기된 인텔CEO에 "즉각 사임하라"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해임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인텔의 CEO가 이해 충돌 문제가 커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에 다른 해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톰 코튼(공화·아칸소) 의원은 인텔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탄 CEO가 중국공산당 및 중국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도체 기업들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말레이시아 태생 중국계 미국인인 탄은 반도체 기업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를 지냈으며 지난 3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의 새 CEO로 임명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가 중국의 군 현대화와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슈퍼컴퓨터를 개발하는 중국 대학 등에 민감한 기술을 이전해 수출통제 규제를 위반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당시 이 회사의 CEO는 탄이었다.

탄 CEO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벤처펀드를 통해 수백개의 중국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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