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오름폭 줄여 3,200선 내줘…코스닥 2% 상승

입력 2025-08-05 11:15
코스피, 장중 오름폭 줄여 3,200선 내줘…코스닥 2% 상승

외인·기관 '사자'…삼성전자 상승 폭 축소, 금융·조선주는 강세

자동차주 오름폭 축소…'에코프로 형제'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5일 장중 상승 폭을 줄이며 3,2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800대에서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9.76포인트(1.58%) 오른 3,197.51다.

지수는 전장보다 39.40포인트(1.25%) 오른 3,187.15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 3,212.31까지 올랐으나 다시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3억원, 1천11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2천4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3천267억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65%)가 장 초반 대비 상승 폭은 줄었지만 전일 대비 상승했고, SK하이닉스(1.84%), LG에너지솔루션(2.93%), 삼성바이오로직스(1.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71%)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3.41%), 신한지주[055550](2.88%) 등 금융주와 HD현대중공업[329180](1.62%) 등 조선주도 강세다.

반면 장 초반 상승하던 현대차는 상승 폭을 줄여 전장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000270](-0.68%)도 오름폭을 줄이다 장중 하락 전환했다. NAVER(-0.22%), 카카오(-2.71%) 등 인터넷 업종도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76%), 제약1.43%), 전기전자(1.59%) 등이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류(-0.31%), IT서비스(-0.40%)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6포인트(2.12%) 오른 800.72다.

지수는 전장보다 7.88포인트(1.01%) 오른 791.94로 출발해 상승 폭을 늘리며 800선을 회복한 뒤 상승 폭을 유지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이 장중 2분기 호실적을 공개하면서 12.78% 급등 중이며 에코프로(8.13%)도 오르고 있다.

아울러 알테오젠(3.47%), 펩트론(1.5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59%), 에이비엘바이오[298380](6.14%), 파마리서치(2.70%) 등도 상승 중이다.

HLB(-0.10%), 휴젤(-0.46%), 펄어비스[263750](-0.38%)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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