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롯데웰푸드·고창군 상생협약…꿀고구마 제과 13종 출시

입력 2025-08-04 09:30
행안부·롯데웰푸드·고창군 상생협약…꿀고구마 제과 13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롯데웰푸드가 고창군의 특산물인 '꿀고구마'를 활용한 제과 13종을 개발해 오는 9월 가을철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4일 행정안전부는 롯데웰푸드, 고창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카스타드, 찰떡파이, 마가렛트, 말랑카우, 빈츠, 아몬드볼, 찰떡아이스 등이다.

고창군은 연간 3만t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북 최대 산지로, '꿀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카 품종이 유명하다.

롯데웰푸드와 고창군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고창읍성 관광안내소, 고인돌박물관 등 세계유산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KTX 용산역, 합정역, 잠실역 등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10월 롯데웰푸드, 부여군과 '알밤'을 활용한 제과제품 9개를 출시해 1개월 만에 조기 완판시켰다.

이번 고창군과 협력은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한 곳에서 추진하는 또 하나의 상생협업 사례다.

김민재 차관은 "인구감소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은 지역의 특산물 판매촉진을 넘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명소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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