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PU사업자 선정에 NHN 강세…네이버·카카오 주가 희비(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NHN클라우드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와 함께 정부 GPU 확보 사업 참여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29일 장 초반 종합 IT 업체 NHN[181710]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NHN은 전 거래일 대비 4.76% 오른 3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 급등세로 시작해 장 초반 23%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분 상당부분을 반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조4천600억원을 투입해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용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NHN의 자회사인 NHN클라우드, 카카오[035720]를 선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쿠팡도 이 사업을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했다.
확보한 GPU는 엔비디아 B200 1만80장, H200 3천56장 등 1만3천장이다. 이중 네이버클라우드는 3천56장의 H200을, NHN클라우드는 7천656장의 B200을, 카카오가 2천424장의 B200을 운용하게 된다.
NHN클라우드는 가장 많은 수량을 배정받으면서 수혜 가능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함께 GPU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0.18%)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네이버[035420](-1.06%)는 주가가 내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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