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8월 국채발행계획 반영 혼조세…3년물 2.485%(종합)

입력 2025-07-25 17:16
국고채 금리, 8월 국채발행계획 반영 혼조세…3년물 2.485%(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5일 국고채 금리는 8월 국채 발행 계획을 반영하며 중단기물은 대체로 오르고 초장기물은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8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55%로 0.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bp 상승, 0.3bp 하락으로 연 2.637%, 연 2.42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44%로 0.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1bp, 0.1bp 하락해 연 2.752%, 연 2.645%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장 마감 후 8월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국고채 경쟁 입찰 발행 규모는 전월에 비해 3천억원 늘어난 18조5천억원이다.

증권가는 이번 계획에서 정부가 수급 부담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단기물의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5월까지 경쟁 입찰 내 2∼3년의 비중은 28% 내외였지만, 6월은 33.5%, 7월은 36.8% 그리고 8월은 39.3%까지 발행 비중을 확대했다"며 "반면 발행 부담으로 금리 상승 우려가 큰 10년의 발행 규모는 7월과 동일한 1.8조원을 유지했지만, 경쟁 입찰 비중은 9.7%로 7월(9.9%)보다 축소됐다"고 짚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인 것도 중단기물 금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은 1만2천674계약을, 10년 국채 선물은 442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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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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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318 │ 2.316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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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423 │ 2.426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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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485 │ 2.467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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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637 │ 2.626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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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855 │ 2.849 │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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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844 │ 2.845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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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752 │ 2.75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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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645 │ 2.646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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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426 │ 2.424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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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974 │ 2.960 │ +1.4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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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510 │ 2.51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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