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증권 결제대금 3천326조원…전년보다 15%↑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의 증권 결제대금은 3천326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 이런 내용의 증권결제대금 현황을 발표했다.
이중 주식 결제대금은 239조7천억원이었고, 채권 결제액은 3천86조7천억원이었다.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올해 상반기 106조9천억원으로 파악됐다.
장내 채권 시장의 결제대금은 358조1천억원으로 전체 채권 결제액(3천86조7천억원)에서 그 비중이 11.6%에 그쳤다. 채권은 애초 장외에서 대다수 거래가 이뤄진다.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132조8천억원로 작년 동기(135조5천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는 상장증권 위탁매매를 하는 증권사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 등 증권사 고객 간의 주식 대금 결제를 뜻한다.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천728조6천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천316조6천억원)보다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등 채권이 결제대금 1천60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CD(양도성예금증서)·CP(기업어음)이 530조5천억원, 단기사채가 592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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