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코파워, 회사채 수요예측 4천920억원 몰려…목표의 2.5배

입력 2025-07-18 13:23
통영에코파워, 회사채 수요예측 4천920억원 몰려…목표의 2.5배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약 2.5배인 4천920억원이 몰렸다고 18일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3년물 1천980억원 모집에 민간 채권 평가사 금리 대비 -9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최종 금리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동일 신용등급(A+) 기업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우리투자증권, 인수사는 신영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이다.

회사채 발행은 오는 28일이다.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중장기 설비투자 계획이 크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재무 부담 없이 현금흐름 중심의 재무 건전성 개선을 계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국내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화에너지와 손잡고 진행한 민자사업으로,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3천억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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