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넷마블, 2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 것…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14일 넷마블[25127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7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올렸다.
남효지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88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667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기존 상위 게임들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후 한 달간 구글 1위를 기록하고 1분기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가 상위권에 자리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가 1주년 이벤트를 거치며 주요국 매출이 반등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이 제한적인 점도 호실적 요인으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뱀피르',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등 기대작 출시가 본격화하면서 안정적 매출이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자체 IP(지식재산) 활용도가 높아지며 지급수수료의 절감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넷마블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천140억원으로 지난해(2천160억원)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남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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