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우리기술투자 등 관련株 '들썩'(종합)
'두나무 지분 보유' 우리기술투자 3.9% 강세…한화투자증권도 1.29%↑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10일 국내 증시에서 우리기술투자[041190] 등 관련 종목이 덩달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장보다 3.91% 오른 1만37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9.92% 오른 1만97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5.93% 급등한 1만1천57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 후반 주가가 상승분을 대폭 반납하긴 했으나,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컴투스홀딩스[063080](0.81%), 한화투자증권[003530](1.29%) 등 다른 관련주의 주가도 소폭이나마 강세를 보였다.
이는 간밤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11만2천5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2천달러 선을 웃돈 것은 역대 처음으로, 지난 5월 22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