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 속 수혜주 오름세…부국증권 상한가

입력 2025-07-09 14:36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 속 수혜주 오름세…부국증권 상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발행 주식 수 대비 자사주 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가 9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001270]은 이날 오후 2시2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29.90% 오른 6만600원의 상한가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영증권[001720]은 장중 17만5천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전날보다 13.94% 오른 16만1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부국증권은 발행 주식 수 대비 자사주 비율이 42.7%, 신영증권은 53.1%에 달한다.

이외에도 조광피혁[004700](7만7천300원·19.84%), 신대양제지[016590](1만5천250원·14.66%), 일성아이에스[003120](2만8천850원·14.94%) 등의 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보통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사주 비중이 큰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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