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보보호의 날에 사이버 보안 제도 재정비 강조

입력 2025-07-09 11:00
李대통령, 정보보호의 날에 사이버 보안 제도 재정비 강조

"AI 시대,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는 9일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AI 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을 주제로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 분산 서비스 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계기로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계적인 정보보호, 튼튼한 사이버 보안이 뒷받침된다면 AI 3대 강국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재정비, 기업의 책임감 있는 보안을 위한 이정표 제시, 사이버 복원력 확보, 지역·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 정보보호산업 육성 및 보안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정보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대한민국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국회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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