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용산정비창 수주 파트너' SMDP와 송파한양2차 도전
GS건설·포스코이앤씨도 '관심'…내달 1일 시공사 선정 공고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도전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인 SMDP와 손잡고 '디벨로퍼형 설계 전략'을 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SMDP는 초고층 건축과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글로벌 설계사로, 서울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굵직한 재건축·재개발 작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설계에도 참여해 HDC현대산업개발이 포스코이앤씨를 누르고 사업을 수주하는 데 힘을 보탰다.
스캇 사버 SMDP 수석디자이너는 "송파한양2차는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유일하고 특별한 외관을 통해 조합원에게 다시 '부촌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산은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에 적용한 디벨로퍼형 개발 전략을 송파한양2차에도 제안했다.
단순히 시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단지 내 상업 시설 등의 개발과 운영까지 맡는 계획이다.
송파구 151번지 일원에 있는 송파한양2차는 1984년 준공된 744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1천300여 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이에도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이 수주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는 다음 달 1일 나올 예정이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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