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동 위기 고조에 에너지株 강세…SK이노 5.5%↑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사일 폭격을 검토하는 등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18일 에너지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2분 SK이노베이션은 전장 대비 5.49% 오른 9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43% 오른 주가는 한때 7.14% 오른 9만7천600원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다.
S-Oil[010950](0.82%)을 비롯해 흥구석유[024060](7.55%), 중앙에너비스[000440](2.95%) 등도 오르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이란 핵시설을 벙커버스터로 직접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밤 브렌트유가 4.4%,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4.28% 급등하는 등 국제유가도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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