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카카오, 하반기 오픈AI와 협업 기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5일 카카오[035720]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해 출시할 AI 플랫폼이 기대된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9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렸다.
이선화 연구원은 "카카오는 하반기 오픈AI와 협업해 한국형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오픈AI의 고급형 AI 모델과 결합해 우수한 추론 능력과 자율성을 보유한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
또한 카카오가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AI 서비스 등 하반기까지 3가지 신규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카카오톡 탭에 '발견' 영역을 추가해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4분기 이후 광고 매출 성장세가 두 자릿수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천310억원에서 5천620억원으로 6%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추정치도 6천730억원에서 7천60억원으로 5%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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