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신규 발광소재 '그린인광 호스트' 양산 준비

입력 2025-05-28 09:05
솔루스첨단소재, 신규 발광소재 '그린인광 호스트' 양산 준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의 신규 발광(유기재료) 소재 '그린인광 호스트'가 고객사 승인을 마치고 양산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OLED 디스플레이 소재 중 수요가 가장 큰 분야는 적녹청(RGB) 인광 시장으로, 이중 솔루스첨단소재는 그린인광 호스트의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양산 준비에 들어간 그린인광 호스트는 중수소 치환을 하지 않고 고객 요구 스펙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독자 지적재산(IP)을 바탕으로 저전압에 중소형·대형 모델 모두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고성능 소자를 구현해내며 그린인광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TV용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모바일 등 적용 기기 확대를 위해 여러 고객사의 성능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그린인광 호스트는 두께가 두꺼운 만큼 유기재료가 많이 들어가 매출 규모가 큰 분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우선 그린인광 호스트에 집중하고, 안정화 시기에 따라 추후 레드인광으로 범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OLED사업본부 사장은 "앞으로도 기존 주력 제품들뿐 아니라 그린인광과 같이 시장 트렌드와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계속 모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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