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美 S&P500 ETF' 순자산액 2조원 넘겨

입력 2025-05-15 09:15
한투운용 '美 S&P500 ETF' 순자산액 2조원 넘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ACE 미국 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 2조원을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조939억원이다. 이 ETF는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한다.

한투운용은 해당 ETF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잇따르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 이 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천636억원으로, 국내 S&P500 ETF 15개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평균(1천413억원)보다 훨씬 높았다.

이 ETF의 실부담비용률(총보수 및 기타비용 + 매매중개수수료율)이 0.18%로 동일 유형 상품의 평균치인 0.31%보다 훨씬 낮으며, 환노출 상품의 특성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 시 환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S&P500 ETF는 연금계좌에서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미국 대표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고 분기별 정기 리밸런싱(자산재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가 조정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간편하게 미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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