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운용 머니마켓 ETF 순자산 2조원 돌파…"파킹 상품 수요↑"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하나자산운용은 자사의 '1Q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이 ETF의 순자산은 13일 기준으로 1조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월 상장 이후 1년 1개월 만에 1조원 고지를 넘겼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ETF는 머니마켓펀드(MMF)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여유자금을 짧게 맡겨 놓는 '파킹형' 상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MMF는 양도성 채권과 기업어음 등 만기가 짧은 금융 상품에 투자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파킹형 ETF의 수요가 증가해 순자산이 늘었다"며 "삼성, 미래에셋, 한국투자, KB자산에 이어 국내 운용사 중 5번째로 순자산 1조원이 넘는 ETF를 보유하게 돼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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