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배당 수익률 취할 기회"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8일 선박 개보수 서비스 업체인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에 대해 "지금 진입해서 주가와 배당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취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 분석(커버리지)을 개시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의 투자 포인트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해소, 선박 개조 수요 증가, 배당 매력도 등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그는 "오버행이 사라지면서 거래 유동성이 늘어난다"며 "2대 주주 보유 물량 875만 주는 시차를 두고 천천히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물량 출회로 인한 일시적인 가격 조정이 매수 기회이며, 국가 및 업종 대표 지수 편입으로 국내외 BM(벤치마크) 펀드의 매수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친환경 선박 개조 수요가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MARPOL(해양오염 방지협약) 6번 부속서 개정안이 발효되는 2028년을 전후로 가속할 것"이며, 아울러 "순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재원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순이익 성장성을 기업 가치에 반영하기 위해 밸류에이션 지표로 P/E(주가수익비율)를 사용했으며, 적정 기업 가치는 2025년 순이익 추정치 3천9억원에 목표 P/E 35.4배를 적용해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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