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LG엔솔, 2분기 실적부진 불가피…하반기 개선 기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iM증권은 2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2만4천500원이다.
정원석 연구원은 "유럽향 출하가 많이 감소하며 2분기 매출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3~4년간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점유율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M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은 약 20%로 지난 2021년 3분기 약 50%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 출시 예정인 보급형 신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할 계획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럽 시장 내 점유율 하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2분기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직전분기 대비 약 1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 등을 극복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내 LFP 배터리 셀 양산을 위한 조기 가동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