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1분기 매출 256억원…작년 대비 29% 증가

입력 2025-04-24 09:19
에이치시티, 1분기 매출 256억원…작년 대비 29% 증가

정보통신 수주 증가 등 영향…영업이익 14억원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인 에이치시티[07299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에이치시티는 주력 사업인 정보통신 부분의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수주 증가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고전압 전장품에 대한 시험인증 매출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수주한 교정 자동화 시스템 실적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시티는 향후 국내외 스마트폰 기업들의 플래그십 모델 시험·인증 확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자율주행 기술 강화와 전기차량용 전장부품이 증가하면서 시험·인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에이치시티는 첨단 방산제품 시험·인증 요구 증가에 대응해 방산신뢰성 센터를 구축하고 국내 방산기업들도 고객으로 확보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해외법인을 통한 시험·인증 사업의 글로벌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에이치시티는 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시험인증 능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톱티어(최고)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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