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사채 1분기 발행 255조원…작년보다 32%↑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기업의 자금 조달 수단인 단기사채 발행액이 올해 1분기 255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발행하는 만기 1년 미만 전자 채권으로, 2013년 기업 어음을 대체하고자 도입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1일 이처럼 올해 1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현황을 공개했다. 1분기 발행액은 직전분기(작년 4분기)보다는 8.1% 늘었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182조5천억원어치 발행됐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72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이 전체 발행액의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이 전체의 93.5%에 달했다.
발행 업종별로는 증권사(발행액 104조4천억원), 유동화회사(72조9천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조5천억원), 일반 공기업(38조6천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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