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상호관세 90일 유예 안도감에 현대차 8% 급등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이외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현대차[005380] 주가가 10일 장 초반 8% 가까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 27분 기준 현대차는 전장 대비 7.92% 오른 19만2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7.70% 오른 주가는 한때 8.37%까지 오름폭을 키우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000270]도 5.37% 오른 8만8천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 역시 개장 직후 7.04% 강세를 시작으로 큰 폭의 강세를 유지 중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90일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선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나스닥지수가 12% 폭등하는 등 안도 랠리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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