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640선 부근서 제한적 상승…코스닥은 약세 전환
장 초반 반납한 상승분 회복 시도…외인·기관 순매수로 돌아서
삼성전자 장중 연고점 '터치'·방산주는 약세…코스닥 0.24% 내려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0일 장중 2,640선 부근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5포인트(0.48%) 오른 2,641.12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54포인트(0.74%) 오른 2,648.16으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조절하며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이후 상승분 회복에 나서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정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2,460선 부근에서 상방이 제한되는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1억원, 1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중 순매수 전환했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 개인은 1천51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811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1.71%)는 장중 5만9천700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터치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97%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9%), 셀트리온[068270](0.27%), NAVER[035420](0.36%) 등은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0.25%), 기아[000270](-1.24%) 등 대표 자동차주는 하락 중이다.
유럽연합(EU)의 방위비 지원책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78%), 현대로템[064350](-1.6%), LIG넥스원[079550](-3.88%) 등 방산주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담배(2.04%), 화학(1.09%), 금속(3.42%) 건설(0.68%) 등이 상승하고 있고, 운송장비(-1.87%), 보험(-0.82%), 기계·장비(-1.5%)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5포인트(0.24%) 내린 736.60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71포인트(0.64%) 오른 743.06으로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 이내 약세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5억원, 56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천80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196170](-4.42%)이 이틀째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1.83%), 코오롱티슈진[950160](-10.68%), 리가켐바이오[141080](-0.87%) 등 대장 바이오주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0.36%), 에코프로[086520](0.17%) 등 주요 이차전지주와 함께 클래시스[214150](2.35%), HPSP[403870](1.26%)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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