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차익' 광교 무순위 청약 2가구에 36만명 이상 몰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5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돼 관심을 끈 경기 광교 아파트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36만명 이상이 몰렸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69㎡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34만9천71명이 신청했다.
해당 가구는 미계약 물량으로,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는 1만6천96명이 신청했다.
계약 취소 물량인 이 가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만 청약할 수 있으며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는 조건도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2021년 분양 당시 경쟁률이 228.7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단지인 데다 이번에 나온 2가구 모두 분양 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됐다.
최근 실거래 사례는 없으나 주변 단지와 비교할 때 당첨 시 5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것이 시장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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