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창립 34주년…권원강 회장 "본질에 집중"

입력 2025-03-13 15:08
교촌 창립 34주년…권원강 회장 "본질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교촌그룹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은 13일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본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그룹 본사에서 열린 창립 34주년 기념행사에서 "교촌은 정직과 정성을 바탕으로, 절박함과 진심을 비기(秘器) 삼아 느리지만 바르게 성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사 임직원들에게 "개인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프로 의식을 겸비한 혁신적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촌그룹은 행사에서 우수 가맹점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을 받은 가맹점은 충남 천안시 신방1호점으로, 매장 관리와 고객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91년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교촌은 '진심경영'의 철학을 바탕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고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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