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한국피아이엠 "글로벌 No.1 금속분말사출성형 기업 도약"

입력 2025-03-13 13:48
[IPO챗] 한국피아이엠 "글로벌 No.1 금속분말사출성형 기업 도약"

내달 4일 코넥스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추진…공모 예정액 121억∼146억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한국피아이엠[448900]의 정재옥 전무는 13일 "MIM(금속분말사출성형) 기술의 적용 분야를 확대해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매출을 극대화해 글로벌 넘버원(No.1) MIM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초정밀 가공과 복잡한 형상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제조 기술인 MIM 기업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MIM(Metal Injection Molding)은 플라스틱 산업의 사출성형 기술과 분말야금 산업의 소결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금속부품 제조 기술이다.

한국피아이엠은 국내 유일 티타늄 양산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피아이엠은 MIM 기술의 적용 분야를 자율주행, 로봇 등으로 다각화하고 티타늄 기반 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생산거점 내 IT 전용 라인을 증설해 글로벌 IT 대기업향 양산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며, 차세대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소재 개발로 자율주행 부문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객사로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 외에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등을 두고 있다.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0억원, 영업이익률은 11.3%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번에 총 13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9천300∼1만1천2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21억∼146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티타튬 소재 사업과 신제품 양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수요 예측은 17∼21일, 일반 청약은 25∼26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4월 4일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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