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서 2차전지 기술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오는 5∼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전시회에서 양극박과 원통형 캔, 셀파우치 등 다양한 2차전지 소재와 독자 기술, 연구개발(R&D) 역량을 국내외 고객사에 선보인다.
동원시스템즈가 작년에 개발한 초고강도 양극박은 인장 강도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일반 고강도 양극박과 비교해 20% 이상 강하다. 초고강도 양극박은 전극 제조 공정에서 균열을 방지해 배터리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올해부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캔으로 꼽히는 46파이(지름 46mm) 모델을 고객사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정용욱 동원시스템즈 2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2차전지 소재 영역에서 회사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3년 포장재 사업을 시작한 동원시스템즈는 알루미늄과 캔, 연포장 등 식품 포장재 제조 기술을 활용해 지난 2016년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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