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트럼프 관세 위협에 일제히 하락…3년물 2.566%(종합)

입력 2025-02-28 17:19
국고채 금리, 트럼프 관세 위협에 일제히 하락…3년물 2.566%(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8일 미국발 관세 위협 여파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6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06%로 4.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4bp, 1.0bp 하락해 연 2.646%, 연 2.65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645%로 4.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8bp, 3.8bp 하락해 연 2.544%, 연 2.418%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하면서 일제히 내린 것으로 보인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3월 4일 집행하고, 같은 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날 보복 조치를 예고하며 반발하고 나선 상태다.

이 영향으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53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2.4bp 하락한 연 4.239%에 거래되고 있다.

황지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 등 무역 정책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했다"면서 이에 따라 "소비자 심리가 악화한 점도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도 선물 시장에서 국채 순매수로 대응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1만5천91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3천165계약 각각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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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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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620 │ 2.623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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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654 │ 2.664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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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566 │ 2.592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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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646 │ 2.680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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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706 │ 2.754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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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645 │ 2.689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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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544 │ 2.582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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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418 │ 2.456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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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622 │ 2.643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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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157 │ 3.172 │ -1.5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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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890 │ 2.850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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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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