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KIC "지난해 수익률 8.49%"
2022년 -14.4% 추락 후 회복 중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주식을 중심으로 약 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8일 KI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달러화 기준 연간 총자산 수익률은 8.49%로 집계됐다.
전통자산(주식·채권 등) 수익률이 9.30%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고, 특히 주식 수익률(18.83%)이 높았다. 하지만 채권 투자에서는 손실(-0.19%)을 봤다.
KIC의 연간 수익률은 앞서 2022년 역대 최저 수준인 -14.4%까지 떨어져 한 해 투자 손실액이 297억달러(약 38조원)에 이르렀다가 이후 회복 중이다.
작년 말 기준 총운용자산(AUM)은 2천65억달러(약 304조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