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前대변인 화춘잉, 中-중·동유럽 협력국 사무총장 부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지낸 화춘잉 부부장(차관)이 중국-중·동유럽(CEEC) 협력 사무국 사무총장으로 부임했다.
26일 사무국 홈페이지에는 1970년 4월생, 한족(漢族)이라는 설명과 함께 화 부부장이 사무총장으로 소개됐다.
중국 환구망에 따르면 직전 사무총장은 지난 1월 프랑스 겸 모나코 주재 중국 대사로 부임한 덩리 전 외교부 부부장이다.
2012년 외교부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중국-중·동유럽(CEEC) 협력 사무국은 중국과 중·동부 유럽 16개국 간 경제 협력을 위한 협의체로, 중국-중·동유럽 정상회의, 국가 조정자 회의 등 주요 행사를 준비한다.
화 부부장은 지난달 궈자쿤이 대변인으로 합류한 뒤 마오닝 대변인이 외교부 신문사 사장(공보국장)에 오르면서 신문사장과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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