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재료연구원, 원자력·초극저온 소재 개발 '맞손'

입력 2025-02-06 09:32
삼성중공업-재료연구원, 원자력·초극저온 소재 개발 '맞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삼성중공업은 한국재료연구원과 원자력, 초극저온 등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유 기술을 교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재 및 응용 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협력 분야는 ▲ 용융염원자로(MSR) 소재 및 제조 기술 ▲ 초극저온 소재 및 응용 기술 ▲ 와이어 기반 3D 프린팅(WAAM) 기술 등이다. 용융염원자로는 핵분열 에너지를 활용해 추가적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을 말한다.

또 신규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 참여하고, 보유 시설 및 장비 이용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용융염원자로나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이 선박용 동력원으로 상용화되려면 운송·저장에 적합한 소재 기술이 수반돼야 한다.

또한 용융염원자로는 부식 방지 소재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 이번 업무 협약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삼성중공업은 전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는 "자사 기술 상용화 경험과 재료연구원의 원천 기술이 결합한다면 세계를 선도할 조선·해양 친환경 혁신 소재 및 응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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