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글로벌 둔화에도 미국 시장 EPS 전망은 견조"
"채권, 7조 달러 현금이 수요 뒷받침…하이일드 매력적"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AB자산운용은 올해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더라도 미국 시장의 주당순이익(EPS)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욱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유로존과 선진국, 일본의 올해 EPS 성장률 전망치가 8∼12%인 반면, 미국은 15% 가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존에 주가를 이끌었던 기술 업종 외에 올해는 다른 업종의 이익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P 500에서 산업재의 올해 이익 성장률은 20%, 헬스케어는 21%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재흥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채권 시장에 대해서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 인하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 속도는 늦춰지겠지만 완화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의 기존 보유 현금이 채권 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7조 달러에 가까운 현금이 지속해 채권 수요를 뒷받침하며 채권 가격을 지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기조 속에 그는 미국의 BBB 등급 채권은 BB 등급과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이일드 채권에 다각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미래 수익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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