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무라카미와 협업 20주년 기념해 도산매장 재단장

입력 2025-01-10 10:49
루이비통, 무라카미와 협업 20주년 기념해 도산매장 재단장

리에디션 컬렉션 출시…20년 전 제품 수리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현대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 2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에 있는 도산매장을 재단장해 10일 공개했다.

매장은 지난 3일 출시한 '루이비통 x 무라카미 리에디션 컬렉션'에 맞춰 꾸며졌다.

외관은 무라카미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웃는 얼굴의 꽃 조형물이 설치됐다.

여섯 가지 테마로 꾸며진 매장에서는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가방 제품인 스피디, 카퓌신, 온더고는 물론 신발부터 액세서리까지 무라카미의 화려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하면 특별한 패키지(포장)도 제공된다.

시네마 공간에서는 판다, 플라워 햇 맨, 어니언 헤드 등 무라카미의 작품 캐릭터들을 만나는 소녀 야야(Aya)의 이야기가 담긴 디지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공간(케어 스테이션)에서는 2003년 처음 출시된 '루이비통 X 무라카미' 제품의 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인들이 제품을 직접 수리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아카이브 공간에서는 20년 전 출시된 '루이비통 X 무라카미' 컬렉션의 네 가지 가방을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매장 3층 카페에서는 새 컬렉션과 어울리는 색색의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루이비통은 고객 행사로 이번에 새로 나온 컬렉션 제품을 구입하면 스티커와 무라카미 다카시 플라워 고 워크 휴대용 게임기, 트레이딩 카드 등 선물을 뽑을 기회도 제공한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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