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디지털윤리대전 개최…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포상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원은 27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24년 디지털윤리대전'과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 수여식'을 열었다.
디지털윤리대전에서는 새로운 디지털윤리 비전으로 '배려와 사랑이 만드는 희망과 행복의 디지털 세상'을 다짐하는 선포식이 진행됐다.
새로운 디지털윤리 슬로건은 허위조작정보, 디지털 성폭력, 딥페이크 악용 등 디지털 역기능을 경계하고, 디지털의 긍정적인 활용을 촉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디지털윤리 문화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방통위원장 표창인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은 김주아 프라임씨 실장, 윤영진 정림초등학교 교사, 이형주 한국지능정보원 선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단체)에 돌아갔다.
대통령상인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대상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공지능(AI) 윤리 문제를 체험하며 학급 윤리 기준을 수립하는 학습안을 제출한 경기여자고등학교 김은현 교사, 개포고등학교 박수진 교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이유진 교사 팀이 받았다.
이어 인터넷·통신 서비스 이용자 보호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명제훈 KT[030200] 통신사업본부장이 수훈했다.
명 본부장은 불법 스팸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팸 대응 TF를 구성하고 AI 기술을 도입한 'AI클린메시징시스템'을 통해 불법 스미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선 공로가 인정돼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윤혜선 교수,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천혜선 이사,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준 팀장이 받았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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