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하락 전환해 2,430대로 후퇴…코스닥은 강보합
개인 '사자' 방어에도 외인·기관 '팔자'에 하방 압력 커진 듯
SK하이닉스 하락 전환…코스닥 기관 순매수 전환 속 상승세 유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4일 장중 하락 전환해 2,44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포인트(0.09%) 내린 2,439.8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54포인트(%) 오른 2,450.55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마디선을 차례로 내줬다.
장중 0.39% 밀려 2,432.42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였고, 현재 2,440선에서 줄다리기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106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2억원, 5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자 지수 하방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억원 순매도 중이다.
미국 반도체주 훈풍에 상승 출발했던 SK하이닉스[000660](-0.18%), 한미반도체[042700](-1.27%)는 장중 하락 전환했고, 삼성전자[005930]는 1.31% 오르고 있다.
NAVER[035420](1.0%)와 카카오[035720](0.13%)는 오르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1.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3%), 셀트리온[068270](-0,72%), 기아(-0.5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 종목이 내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0.19% 오르고 있고, 한화오션[042660](0.56%)도 상승 중이다. 다만 삼성중공업[010140](-0.87%), HJ중공업(-6.16%)은 내리는 등 조선주는 종목별로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0.11%), 증권(0.12%), 비금속(0.72%) 등은 오르고, 화학(-0.47%), 전기·가스(-1.27%), 통신(-0.4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포인트(0.15%) 오른 680.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56%) 오른 683.02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오름 폭을 다소 줄였다.
다만 기관이 202억원 사들이며 장중 순매수로 전환, 지수를 받쳐주는 모습이다. 개인도 5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5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당제약[000250]은 이날 차익 실현 거래 영향에 6.64% 내리고 있다. 이외에 알테오젠[196170](0.54%), 에코프로비엠(2.09%), 클래시스[214150](0.61%), 리노공업[058470](3.14%) 등 시총 상위 다수 종목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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