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유나이티드, 오겜2 공개 앞둔 이정재측 지분매각에 8% 급락(종합)

입력 2024-12-24 15:46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오겜2 공개 앞둔 이정재측 지분매각에 8% 급락(종합)

미디어·엔터株, 차익실현 매물에 일제히 약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콘텐츠 기업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가 최대주주인 배우 이정재의 특별관계자 지분 매각 이후 24일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장 대비 8.49% 내린 1만6천5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6.18% 내린 주가는 한때 15.50% 낙폭으로 1만5천32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옛 래몽래인)도 8.32% 내린 2만4천250원을 기록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벌여온 코스닥 상장사 와이더플래닛이 지난해 12월 배우 이정재·정우성에 인수된 뒤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정재가 주연인 기대작 '오징어게임2'의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종가 기준 지난 9일 1만250원에서 전날 1만8천130원까지 올랐다.

전날 이정재는 특별관계자(구교식·정수동)가 보유한 회사 주식 21만6천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정재와 특별관계자의 보유 지분율은 38.65%에서 37.04%로 낮아졌다.

'오징어게임2' 공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던 미디어·엔터주도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CJ ENM[035760](-5.06%), NEW[160550](-5.02%), 디어유[376300](-4.77%), 아센디오[012170](-4.39%), 콘텐트리중앙[036420](-4.22%), 스튜디오드래곤[253450](-2.40%)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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