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소비·관광·건설 내수 정책처방…생계비 부담도 경감"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내주초 경제정책방향, 민생회복 최우선"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소비, 관광, 건설 등 내수 부문별 정책처방을 통해 소상공인과 근로자,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 회복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부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청년, 중고령층, 소상공인, 취약근로자 등 취약계층별로 꼭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먹거리·주거 등 핵심 생계비 부담도 경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사회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퍼져나가도록 '따스함'을 담아 다음주 초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하겠다"며 "경제팀 모두가 각고면려(刻苦勉勵·애를 쓰면서 부지런히 노력해서)의 자세로 현장에서 정책이 바로 체감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예산집행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 ▲ 녹색분류체계 보완 방안 등이 논의됐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