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폭 키워 2,440대 반등 시도…코스닥 1.4% 상승

입력 2024-12-23 11:10
코스피 상승 폭 키워 2,440대 반등 시도…코스닥 1.4% 상승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폭 커져

네이버·카카오, 차익실현 영향에 하락…코스닥선 바이오株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3일 1.4% 가까이 올라 2,440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일)보다 32.91포인트(1.37%) 오른 2,437.0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1포인트(0.8%) 오른 2,423.36으로 강세 출발해 상승 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장중 1.5% 올라 2,400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2억원, 기관은 1천43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천4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83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순매수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32%, SK하이닉스[000660]와 한미반도체[042700]가 각각 2.73%, 9.77% 오르며 개장 직후보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투자 보조금 규모를 확정 짓고 미 대선 이후 반도체 업계에 팽배했던 보조금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KB금융[105560](1.17%), 신한지주[055550](1.87%), 하나금융지주[086790](2.82%) 등 금융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92%), LIG넥스원[079550](3.21%), 한국항공우주[047810](2.40%) 등 방산주도 오르고 있다.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계약 공급 소식에 SBS[034120]는 30.0% 오른 2만6천원을 기록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네이버[035420]는 3.10% 내리고 있고, 카카오[035720](-2.57%), LG에너지솔루션[373220](-0.98%), 현대모비스[012330](-0.41%)도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0.40%), 운송/창고(-0.65%), 정보통신(IT)서비스(-1.36%) 등을 제외하고 증권(1.86%), 보험(2.91%), 유통(1.12%), 전기/전자(1.42%)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4포인트(1.43%) 오른 677.85다.

지수는 전장 대비 5.95포인트(0.89%) 오른 674.2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680선에 근접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260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7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53%), 에코프로[086520](-1.26%)를 제외하고 클래시스(0.31%), 리노공업[058470](1.21%), JYP Ent.[035900](1.00%) 등 시총 상위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삼천당제약[000250](29.97%), 리가켐바이오[141080](3.21%) 등 제약·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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