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리테일, 인적분할 후 첫 거래일 역대 최저가

입력 2024-12-23 09:51
[특징주] GS리테일, 인적분할 후 첫 거래일 역대 최저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GS리테일[007070]이 인적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첫날인 23일 주가가 11% 넘게 급락 중이다.

오전 9시 37분 기준 GS리테일은 전장 대비 11.62% 내린 1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18.18% 내린 1만6천200원으로 역대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할된 GS피앤엘[499790]도 기준가(3만100원) 대비 15.95% 내린 2만5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GS리테일은 회사를 유통사업(GS리테일)과 호텔사업(GS피앤엘) 부문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각 사업부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복잡한 사업 구조로 경쟁사보다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기업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시장 내 높은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분할 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GS리테일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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