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과학기술 뉴스에 초파리 산소전달 기전 규명 등 60건

입력 2024-12-19 14:53
올해의 과학기술 뉴스에 초파리 산소전달 기전 규명 등 60건

6대 분야서 전문가 선정…정책 분야 우주항공청 개청 꼽아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19일 올해의 과학기술 분야 주요 뉴스로 초파리 산소전달 기전 규명, 우주항공청 개청 등을 꼽았다.

과총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6대 과학기술 주력 분야 주력 뉴스 60개를 발표했다.

이학·공학·농수산·보건의료·종합·정책 6개 분야 10개 뉴스를 발표한 가운데 분야별 대표 뉴스로는 ▲ 초파리 산소전달 기전 구명(이학) ▲ 차세대 메모리 선도…방대한 데이터 더 빨리 처리(공학) ▲ 농작물 개량 핵심 감수분열 100년 난제 해결(농학) ▲ 치사율 50% 패혈증 검사 3일서 13시간으로 단축(보건의료) ▲ 탄소중립 달성해도 기후변화 이어져…슈퍼컴 시뮬레이션 결과 나왔다(종합) ▲ 한국판 NASA(미국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 개청(정책) 등이 꼽혔다.

과총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 투표 등을 통해 주요 R&D 성과와 과학기술 이슈로 구성된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했지만, 지난해부터 선정위원회 중심으로 분야별 뉴스를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투표도 없앴다.

선정위원회가 지난해 11월부터 보도된 과학기술 관련 뉴스 900여건 중 분야별로 10대 뉴스를 선정했고, 총괄선정위원회를 통해 주력 분야 대표뉴스를 선정했다.

5대 학술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발견 및 난제해결 연구 등을 주목했으며, 정책 분야에서는 AI위원회 발족, 과학기술 예산 복원, 초대 과학기술수석 신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도입 등이 담겼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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