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치매 신약치료비 보장 특약 배타적 사용권 획득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흥국화재[000540]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개발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혁신 치료제 '레켐비'와 같은 약제를 보장한다.
치매 초기단계(CDR 0.5점)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일정 수준 축적이 확인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천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흥국화재는 레켐비를 개발한 제약사 '에자이'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 출시 시점에 맞춰 이번 특약을 개발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제를 보장함으로써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치매 초기단계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은 이번 상품이 업계 최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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