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R로보틱스, 中궈싱즈넝과 '소방로봇 국내 독점 공급' MOU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유진그룹 계열 물류·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인 TXR로보틱스는 19일 중국 로봇제조기업 궈싱즈넝(GuoXing Intelligent)과 소방로봇 국내 독점 공급 계약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TXR로보틱스는 궈싱즈넝의 소화 로봇과 배연 로봇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
소화로봇은 인화성 물질, 독성 물질, 저산소 환경 및 연기가 있는 재난 현장에 진입해 소방 및 구조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
실시간 원격 감시와 대기 가스 감지 기능을 통해 화재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소화전으로부터 최대 60m 떨어진 거리까지 이동해 작전 상황에 맞게 다양한 소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배연 로봇은 연기 배출 기능 외에 소화, 공기 공급, 냉각 등 다기능 화재 진압 장비를 탑재한 무인 소방 로봇이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팬 유압 구동 방식의 강력한 배연 시스템을 가동해 연기를 배출하고, 대규모 화재로의 확산 및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엄인섭 TXR로보틱스 대표는 "궈싱즈넝과의 협력을 통해 소방 분야에서의 로봇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환경에 맞게 제품의 기능을 조정하고 사용 절차를 마친 뒤 제품 출시 및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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