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효성티앤씨, 올해 영업익 추정치 하향…내년 실적 개선"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19일 효성티앤씨[298020]의 4분기 감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36만5천원으로 내렸다.
다만 주가가 역사적 저점인 데다 내년 실적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도현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4분기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 비수기 진입에 따른 스판덱스 가격 하락이 일부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스판덱스 가격은 내년 성수기 진입에 따라 회복될 것"이라며 "아울러 견조한 미국 수요와 중국 경기부양책 강화에 따른 효과가 내년에 본격화되면서 스판덱스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천940억원에서 2천860억원으로 2.7% 하향했다. 다만 내년 추정치는 3천180억원에서 3천360억원으로 5.7% 상향했다.
그는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 리스크 등이 반영되며 멀티플은 역사적 저점 상황으로,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에 따른 중장기적 업사이드가 부각될 것이며 본업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며 "저가 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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