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시청자미디어재단, 감사 인력 교류…"내부통제 강화"

입력 2024-12-17 09:06
코바코-시청자미디어재단, 감사 인력 교류…"내부통제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내부 통제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감사 인력 교체 투입 등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내부 통제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개선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비리와 비위를 예방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 인력을 교체 투입한다.

두 기관은 "공공기관의 감사 인력 교류는 이례적인 일로 이를 통해 상호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민영삼 코바코 사장과 박철원 상임감사,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과 황다연 감사가 참석해 청렴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을 시청했다.

민 사장은 "시청자미디어재단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 공공부문 신뢰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 내부 비리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코바코와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공공기관 내부 통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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