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 회장, 포브스 '아시아 자선가' 선정…"교육 기여"

입력 2024-12-12 11:58
김병주 MBK 회장, 포브스 '아시아 자선가' 선정…"교육 기여"

2021·2022년 이어 세 번째…한국에서는 유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자선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포브스는 지난 10일 인터넷판을 통해 '올해 아시아의 자선가' 15인 중 한 명으로 김 회장을 꼽았다.

김 회장이 선정된 것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이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MBK파트너스는 포브스가 김 회장의 교육에 대한 비전과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모교인 하버포드 대학교에 '윤리적 리더십 인스티튜트' 설립을 위해 미화 2천500만 달러(약 357억원)를 기부했다. 해당 기부는 하버포드대 191년 역사에서 가장 큰 기부 규모 중 하나로 기록됐다.

2010년에는 하버포드 대학 기숙사인 '김기영 홀' 건립에 전액 기부했으며, 2018년 다른 모교인 하버드 경영대학원 부교수직 장학금을 위해 미화 7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21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중앙공원에 들어설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300억원을 사재 출연했으며, 2007년부터 개인이 설립한 'MBK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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